안녕하세요,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우아한형제들지회, 우아한유니온입니다.
우아한유니온은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을 바탕으로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우아한형제들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는 구성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듣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를 여러분과 공유하려 합니다!
이번에 저희는 구성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듣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를 여러분과 공유하려 합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단체협약 교섭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에요.
단체협약이 뭐냐고요? 단체협약은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근로조건, 복리후생, 고용 안정 등을 약속하는 중요한 협정이에요.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만큼, 근로환경 개선에 꼭 필요한 도구랍니다!
단체협약은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근로조건, 복리후생, 고용 안정 등을 약속하는 중요한 협정이에요.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만큼, 근로환경 개선에 꼭 필요한 도구랍니다!이번 설문은 노동조합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무기명으로 진행되었어요.
총 232명이 설문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성과 평가, 연봉, 그리고 반영되지 않는 우리의 목소리
설문조사에서 많은 동료들이 성과 평가와 보상, 그리고 연봉 협상 과정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결과를 함께 살펴볼까요?
"성과 평가와 보상, 공정하다고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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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의 동료들이 성과 평가와 보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어요(1~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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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응답(4~5점)은 고작 14%에 불과했습니다.
"연봉과 인센티브, 만족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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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과 인센티브에 대해 57%가 불만족(1,2점)을 표시했으며, 만족한다는 응답(45점)은 15%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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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많은 동료들이 보상 체계의 불투명성과 형평성 부족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에요.
"연봉 협상에서 내 목소리가 반영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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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사실은 70%의 동료들이 연봉 협상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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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었다는 응답은 단 1%에 불과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 이제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 조사 결과는 구성원들이 회사의 보상 체계와 평가 시스템에 대해 깊은 불만과 신뢰 부족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아한유니온은 여러분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개선을 요구합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성과 평가 시스템•
성과 평가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공개하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평가 체계를 마련하세요.
보상 체계 재정비•
연봉과 인센티브가 실제 성과와 공정하게 연계되도록 보상 구조를 재구성해야 합니다.
연봉 협상 시 구성원의 의견 반영•
연봉 협상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협상 프로세스를 도입해야 합니다.
근무시간과 업무량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우리가 느끼는 업무량과 근무 시간의 현실을 살펴봤어요. 결과는… 정말 심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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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가 "업무량이 많다"고 느꼈고, 29%는 아예 "매우 과도하다"고 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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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업무량이 충분하다"고 느낀 분들은 겨우 5%에 불과했습니다.
즉, 응답자의 과반수가 업무량이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거죠.
주간 근무 시간을 조사해보니, 상황은 더 분명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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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들 중 77.2%가 법정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해서 일하고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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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시간 이상 근무한 분들이 31.3%에 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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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60시간을 초과한 경우도 12%나 됐습니다.
이 정도면 우리의 삶과 건강이 위험한 수준 아닌가요? 이런 상황, 그냥 두고 볼 수 없어요.
"워라밸을 보장하라"
업무량 조정 & 인력 충원•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업무량을 조정하고, 부족한 곳에는 즉각적인 인력 충원이 필요합니다. 일이 많아도 사람은 한정돼 있어요. 더 이상 과로를 강요하지 마세요!
52시간 넘으면 시스템 접근 차단•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을 초과했을 때는 업무 시스템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합니다. 강제라도 쉬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회사가 명확히 해야 해요.
고용불안
고용 불안에 대한 질문에서 많은 분들이 고용 안정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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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이 훌쩍 넘는 63.5%가 고용불안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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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고용불안을 느낀 적이 없다는 응답은 36.5%에 불과했죠.
"왜 이렇게 불안할까요?"
고용불안을 느낀 이유를 살펴봤어요. 결과는 이렇습니다:
잦은 조직 개편으로 인한 업무 불확실성(50.9%)•
가장 많은 분들이 조직 변화와 이에 따른 업무 변화로 인해 불안을 느끼고 있어요.
서비스 종료 및 프로젝트 무산으로 인한 불안(30.2%)•
프로젝트가 갑자기 사라지거나, 서비스 종료로 인해 생존에 대한 위협을 느끼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불합리한 인사 발령이나 직무 변경(15.9%)•
본인이 직접 겪거나 목격하면서 불안을 느낀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휴직으로 인한 불이익 우려(10.3%)•
휴직 이후 업무 복귀가 어렵거나, 불이익을 당할까 봐 걱정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조직의 안정성이 곧 구성원의 안정입니다!"
이 조사를 통해 확인된 건, 회사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투명한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투명한 정책과 예측 가능한 변화가 없다면, 구성원들은 늘 불안 속에서 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아한유니온은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모아, 더 나은 조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변화를 요구합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
예측 가능한 인사 정책과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세요. 갑작스러운 조직 개편과 불합리한 인사 발령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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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안정성을 고려하여 개인이 일 년에 몇번씩 조직개편을 겪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세요.
프로젝트와 서비스의 안정성 확보•
프로젝트와 서비스가 갑작스럽게 종료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히 계획하고 소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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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프로젝트 혹은 서비스를 종료해야 한다면, 충분한 기간을 두고 소속 직원들이 본인의 경력과 직무 능력을 바탕으로 적합한 곳으로 배치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복리후생
복리후생에 대해 동료들의 의견을 조사했어요. 그 결과, 구성원들이 가장 바라는 건 바로 ‘하이브리드 근무제(재택근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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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의 동료들이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최우선 개선 항목으로 꼽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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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는 워케이션(42%), 회사 대출 이자지원(38%)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복지 포인트(26%), 명절 상여(25%), 주차 지원(25%), 사무실 환경 개선(25%) 등 실질적인 혜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근무지 자율선택제 (재택근무)
근무지 자율선택제(재택근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사했어요. 결과를 보면, 많은 분들이 더 유연한 근무 방식을 원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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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전일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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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주 1회 사무실 출근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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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일 사무실 출근을 해야 한다고 답한 분들은 단 2%에 불과했어요.
"이전의 자유로운 근무 방식을 보장하라!"
과반수에 가까운 동료들이 전일 재택근무 선택 가능을 원하고 있어요. 특히 주 1회 출근까지 포함한다면 92%의 동료들이 최대 주 1회 출근을 선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 방식을 원하는 동료들의 요구가 있다는 거죠. 우아한유니온은 여러분의 목소리를 반영해, 근무지자율선택제 사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사무실, 이대로는 못 나갑니다!"
최근 사무실 환경 개선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결과를 보면, 현재의 사무실 환경이 얼마나 불편한지 명확히 드러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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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부족이 78%로 가장 큰 문제로 꼽혔습니다. 중요한 회의를 잡으려면 시간 조율은 물론이고, 공간 확보 자체가 전쟁이라고 하네요. 결국 출근해도 자리에서 각자 화상회의를 하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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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부족(54%), 주차 지원 부족(52%), 개인 공간 부족(38%) 등, 기본적인 근무 환경조차 만족스럽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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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책상과 의자 불편(26%), 식음료 시설 부족(24%)도 여전히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이런 사무실? 차라리 재택근무가 낫습니다!"
이런 환경이라면, 굳이 사무실로 출근할 이유가 있을까요?
사무실의 열악한 조건 속에서 일하느니, 전일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이 동료들의 공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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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는 집중력과 업무 효율을 높이고, 불편한 출근 환경에서 벗어나 개인 시간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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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로 출근한다고 해서 더 나은 협업이나 성과가 보장되는 건 아니죠. 경쟁력을 쌓을 잡담 시간도, 공간도 확보되지 않는데 먼 길을 출근해야할까요?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보장하라!"
현재의 사무실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한, 전일 재택근무 유지는 구성원들의 권리입니다.
사무실 개선 없는 강제 출근은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더 나은 환경, 더 나은 근무 방식을 위해 함께 요구합시다!
워케이션
설문조사에 따르면,
82%의 동료들이 워케이션 제도의 재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 제도는 단순히 여행지에서 일하는 로망이 아니라,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어요.
하지만, 회사는 한때 자랑하듯 대문짝만하게 홍보하던 워케이션 제도를 지금은 조용히 없애버렸습니다. 심지어 공식 블로그에 올린 홍보 글(https://story.baemin.com/5488/)도 삭제했죠.
"일하기 좋은 회사, 약속은 어디로 갔나요?"
이전에는 "원하는 곳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며 링크드인과 블로그 등을 통해 워케이션을 강조하던 회사. 채용 시점에 내세웠던 장점이 이제 와서 사라졌다는 건 구성원에 대한 신뢰를 깨뜨리는 일입니다.
워케이션 제도는 단지 "좋아 보이는 복지"가 아닙니다. 회사가 구성원들에게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워케이션,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동료들의 요구는 명확합니다. 워케이션 제도를 부활시켜,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과 삶의 질을 보장해 주세요.
회사가 강조했던 "일하는 방식의 자유로움"을 이제 다시 행동으로 보여줄 때입니다.
워케이션 제도 재도입•
구성원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워케이션 정책을 명확히 재정비하고 재도입하세요.
투명한 정책 운영•
회사가 홍보했던 정책을 다시 폐지하는 일이 없도록,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복지 제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구성원의 목소리 반영•
워케이션 제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도를 운영하세요.
우리가 바라는 건 약속의 실천입니다!
한때 회사는 "원하는 곳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가치를 강조하며 워케이션 제도와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홍보했습니다. 과도한 업무량과 업무 시간, 고용 불안, 열악한 사무실 환경, 그리고 사라진 워케이션 제도까지. 지금의 회사는 구성원들이 직면한 문제를 외면한 채 표면적인 성장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에게 더 나은 근로 환경을 약속했고, 이를 통해 많은 인재를 섭외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약속은 어디로 갔습니까? 워케이션 제도를 폐지하고 관련 자료를 삭제한 행보는 구성원들에게 실망과 불신만을 남겼습니다. 출근을 강제하려면 적어도 사무실 환경이 그에 부합하게 개선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설문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현재 사무실 환경은 열악하기 그지없고, 구성원들은 여전히 회의실 부족, 엘리베이터 대기 문제, 주차 지원 부족 등 기본적인 업무 환경에서조차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제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아야 합니다. 근무지자율선택제를 부활시키거나, 최소한 사무실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등의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지금의 상태로는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없으며, 회사의 비전 또한 설득력을 잃게 될 것입니다. 회사는 더 이상 구성원들의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우아한유니온이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우아한유니온은 구성원들의 현실적인 요구를 반영해 과도한 업무량과 초과 근무 문제 해결, 고용 안정성 확보, 근무지자율선택제 유지를 회사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회사는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지금 당장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구성원들이 더 이상 불필요한 불안과 스트레스 속에서 일하지 않도록, 노동조합이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연대가 더 나은 변화를 만듭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목소리가 회사 정책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일터, 노동조합이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금, 함께 행동합시다!
